신장 기능 저하는 우리 몸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필터역할을 하는 기관인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소변량 감소, 거품뇨, 혈뇨 등이 있으며 만성신부전증과 같은 질환에서는 고혈압, 빈혈, 부종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장기능 저하 시 나타나는 증상들을 알아보고 건강관리 방법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신장 기능 저하 증상
소변색이 이상할 때
정상적인 소변 색은 무색 또는 옅은 노란색이지만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과도하게 많은 경우 진한 노란색 혹은 갈색빛을 띠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상적인 소변색과는 다르게 붉은빛을 띠는 붉은색 소변이라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하는데요. 만약 혈액이 섞인 듯한 적색 소변이 지속된다면 급성 신우신염, 방광염, 요로결석 등 비뇨기계 감염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감이 너무 심할 때
우리 몸 속 장기 중에서도 특히 신장은 피로해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신장건강이 나빠지면 체내 독소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피로해지고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잦은 두통과 어지럼증, 메스꺼움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심한 경우 구토증상까지도 유발한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겠죠?
그 밖의 증상
피로감을 잘 느끼거나 소변색 이상 이외에도 식욕이 떨어졌을 때, 기운이 없을 때, 다리에 쥐가 잘 나고 저리는 증상,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특히 밤에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몸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며 발과 발목이 부어 다리까지 붓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신장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
당뇨병과 고혈압
먼저 만성신부전 환자의 70% 이상이 당뇨나 고혈압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혈압조절 및 혈당관리가 필수적이며, 흡연자의 경우 금연해야 합니다.
과도한 나트륨, 단백질 섭취
또한 과도한 나트륨 섭취 역시 신장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저염식 식사를 해야하며, 칼륨 배설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과일과 채소류 과다섭취 시 주의해야 합니다.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에도 신장에 부담을 주며, 신장의 기능을 더 빨리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비만인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을 하고,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진단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구체 신염
사구체신염 또한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콩팥 즉 신장에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혈액을 걸러져 소변이 만들어지는 장소입니다.
쉽게 말해 신장의 거름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여과장치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 사구체신염입니다.
그 밖에 유전성 신장 질환인 다낭성 신장질환, 자가 면역 질환과 함께 진통제 남용, 신장결석, 만성요로폐색 또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신장 손상을 막기 위한 생활 수칙
첫번째로는 충분한 수분섭취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소변을 통한 노폐물 배출이 활발해져 신장결석 발생위험이 감소합니다.
두 번째로는 음식 싱겁게 먹기입니다.
특히 국이나 찌개 같은 국물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로는 꾸준한 운동입니다.
걷기, 달리기, 줄넘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심혈관계뿐 아니라 신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로는 금주·금연 실천하기입니다.
담배연기 속 니코틴 성분은 혈관을 수축시켜 신장혈관을 딱딱하게 만들고, 술은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키고 혈압을 상승시켜 신장에 부담을 줍니다.
다섯 번째로는 약물복용 주의하기입니다.
일부 항생제, 진통소염제, 항암제 등은 신장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이라도 복용 중 이상반응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합니다.
여섯 번째로는 정기검진 받기입니다.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단백뇨 검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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