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 검진 실시 방법 조기 검진 예방

1.  암 종류별 검진 대상자와 주기

 

우리나라 암 발생자 수는 243, 837 명입니다.(2018년 기준, 국가암정보센터)

국가는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고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과 같은 기준에 따라 현재 6개의 암에 대한 검진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암의 종류	검진 대상	주기
위암	만 40세 이상 남/여	2년
간암	만 40세 이상 남/여 중 간암 발생 고위험군 (간경병증, B형간염 항원 양성, C형 간염 항체 양성, B형간염 혹은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만성 간질환 환자)	6개월 (매년 상 / 하반기)
폐암	만 54세 이상 74세 이하 남 /여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 [30갑년 (하루 평균 담배 소비량 (갑)x 흡연기간 (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현재 흡연자와 폐암 검진의 필요성이 높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사람	2년
대장암	만 50세 이상 남/여	매년
유방암	만 40세 이상의 여성	2년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의 여성	2년

2. 암 검진 실시 방법

 

-위암 검진  : 기본적으로 위내시경 검사 방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위내시경의 방법이 어려운 경우 위장조영검사의 방법을 선택하여 실시하기도 합니다. 위장조영검사에서 위암의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로 위내시경을 실시할 수 있으며 , 위내시경 과정 중 필요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공단에서 부담합니다. 수검자에게 청구되는 비용(암 검진의 10% 부담, 혹은 무료)은 건강보험료 납입 수준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별도로 수면 내시경을 실시하거나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실시할 시 추가로 납입해야 하는 금액은 수검자 부담입니다. ) 위암 발생률이 높은 40대 이상은 별 다른 증상이 없어도 2년에 한 번 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고, 위험군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거나 위축성 위염, 장상피 화생, 이형성과 같은 질환을 진단받은 자 )은 의사의 권고사항대로 주기적인 검진을 받도록 합니다.

 

간암 검진

- 간초음파 검사와 혈청 알파 태아 단백 검사 (정성법 또는 정량법)을 함께 시행합니다. 고위험군 (간경변증, 만성 B/C형 간염) 은 적절한 주기의 검진을 통해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위험군의 발병 여부를 꾸준히 추적 검사하는 이와 같은 방식을 ' 감시 검진(surveillance)'이라고 하며 이를 통해 조기에 진단된 환자 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생존율이 높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대장암 검진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며 잠혈 수치가 50 이상인 경우 양성으로 보고, 이때 잠혈 반응 있음의 소견을 판정을 받은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해 2차 검진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대장조영검사를 시행할 수 도 있습니다. 필요시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비용의 전액 또는 일부를 공단에서 부담합니다.

 

 

폐암

-저선량흉부CT 검사를 시행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사후 결과 상담과 금연 상담이 제공됩니다. 폐암은 사망률이 높고 진단 당시 이미 병기가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시행하며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그 효과가 입증되어 권고대상이나, 저 위험군에서는 효과가 명확하지 않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유방암 

-만 30 세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검진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만 40세 ~69세 이상의 여성은 유방촬영술로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 70세 이상의 여성에 있어서 유방촬영을 이용한 유방검진이 유방암 사망률을 낮추는지의 여부에 대한 근거 수준이 낮다고 합니다. 

 

자궁경부암 

 - 만 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시행합니다. 

 

3.  7대 암검진 권고

 

국립암센터는 2015년 관련 학회로부터 전문가의 추천을 받아 검진 효과와 위해와 관련한 체계적인 평가와 연구를 통해 7대 암 검진 권고안을 개발하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7대 암 검진 권고안은 기존의 국가 5대 암 검진에서 사망률이 높은 폐암과 발생률이 높은 갑상선암에 대해 새로 개발한 것입니다. 현재는 폐암 검진이 추가되어 6대 암검진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7대 암 검진 권고안을 바탕으로 국가 암 검진 프로그램 개정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