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내 통증에는 x-ray, 초음파, CT, MRI 중 어떤 검사가 적합한지 알아보기 [척추 관절 질환에 적합한 진단과 검사 방법]

토디92 2021. 12. 1.

1. 영상 검사의 종류

 

척추 관절 질환에서 진단이 필요한 경우,  병원에 가면 흔히 접할 수 있는 영상 검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병원을 찾게 되면 주로 시행하는 검사는  x-ray, 초음파, CT, MRI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각 검사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x-ray 

 

 

방사선을 인체에 투과하여 나타나는 음영의 차이로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x-ray 검사는 뼈의 골절, 탈골,  기형 수술 후 뼈의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비용측면에서 가격이 낮고 검사방법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x-ray는 구조물의 모양이 정상과 다른 경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뼈와 공기를 제외한 연부조직(피부 밑의 근육, 힘줄, 인대, 신경,혈관, 지방층을 포함하여 통칭)과 같은 물렁한 부분의 구별 및 관찰이 어렵습니다.

 

목적

 

- 골절 및 소아 성장판 손상

- 관절의 탈구 및 인대손상 (뼈가 서로 어긋나거나 벌어진 경우)

- 골종양 여부 확인(양성 종양 및 악성종양

- 석회성 건염 ( 주로 어깨)

- 관절염 (퇴행성, 류마티스성)

- 골질환 

 

 

3.  CT

 

둥근 원통 안에 여러 개의 x=선 디텍터를 통하여 여러 각도로 방사선을 투과하여 연속적으로 촬영하여 영상을 얻어내는 방법으로 컴퓨터 전산화 단층 촬영이라고 합니다. 

컴퓨터 단층 촬영(CT)검사는 x-ray와 마찬가지로 방사선을 이용하나 x-ray는 2차원적인 영상인 반면 CT는 3차원 영상의 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합니다.

 

CT는 척추 질환 관절에서 MRI 보다 유용하지는 않지만 겹쳐서 보이는 부위 (갈비뼈, 손목뼈, 발목뼈 )에서의 미세골절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뇌에 혈종이 생기는 급성 혈전이 생겼을 때도 CT촬영이 유용합니다.

 MRI 검사보다 저렴한 비용과 짧은 소요시간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x-ray 촬영보다 피폭량이 훨씬 많아 여러 부위를 촬영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1년에 1~2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임산부 및 가임기 여성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금속물질 (심박동기, 달팽이관 이식, 핀삽입 등)을 갖고 있는 환자는 간섭현상으로 인해 영상의 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목적

 

- 골절 및 변형의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여 수술 계획에 이용됩니다.

- 뼈, 장기의 여러 방향에서 절단면을 얻을 수 있다. 미세 골절 혹은 뼈가 겹쳐진 부위의 골절의 진단에 쓰입니다.

- 골절 후 뼈가 유합된 정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 골 종양 등 골 질환의 크기 및 위치를 파악하거나 진단하는데 사용됩니다.

- 연부조직의 진단적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추간판 탈출증) 디스크 등 척추 질환 검사에도 사용됩니다.

 

 

4. MRI 자기 공명 영상법

 

MRI 검사는 자기장을 이용한 검사입니다. 강력한 자석 안에 들어가 자화 되어 영상을 얻는 검사 방법입니다. 

 

'MRI 검사는 뇌질환에 가장 정밀한 진단이며 척추, 관절 질환, 유방암 진단에 탁월한 검사법입니다. 뼈와 같은 단단한 조직뿐 아니라 다양한 연부조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 신경의 압박의 정도도 파악이 가능하며 종양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임산부 또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CT는 인체를 가로로 자른 영상이 위주인 반면 MRI는 가로/세로/사선 등 영상을 자유롭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 중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심리적으로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며, 움직임에 민감하여 조그만 움직임에도 영상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비용이 높은 편입니다. 

 

자기장을 이용하므로 심박동기, 신경자극기, 달팽이관 이식과 같은 금속 물질이 삽입되어 있는 사람은 검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목적

- 종양이나 척추 등의 진단 , 질환의 범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 뼈, 근육, 인대, 힘줄, 연골 등 몸을 구성하는 근골격계의 대부분의 손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초음파

 

근골격계 초음파는 x-ray에서 보이지 않는 연부조직 진단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대나 관절질환 검사 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병변 깊이에 따라 프루브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질병의 변동 추이를 볼 수 있다는 점, 검사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프루브를 댄다고 해서 모든 질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MRI 촬영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심한 회전근개 전층 파열, 무릎의 연골질환, 손목의 TFCC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와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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